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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년사
작성자 통영시의회 작성일 2015-01-01 조회수 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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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4만 통영시민 여러분!

희망찬 을미년(乙未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희망을 품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금년 한해 시민 여러분께서 기대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다 이뤄지시길 기원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우리 앞에 적지 않은 변화와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6·4 지방선거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 큰 행사를 무사히 마쳤지만 한편으로는 지구촌 전체가 겪고 있는 경제 위기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최악의 내수 경기 침체로 국민의 살림살이가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우리 통영 역시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세월호 참사의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우리시 주요 산업인
조선업의 끝없는 부진은 지난 한해 시민들을 한숨짓게 하였습니다.

이처럼 다사다난 했던 지난해 7월 4일 제7대 통영시의회가 힘찬 고고성(呱呱聲)을 울리며 시민의 복지증진과
21세기 남해안 시대 중심도시 통영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힘차게 출발하였습니다.

지난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우리시의회는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책임과 소신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고자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먼저 집행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주요사업 32개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하여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사업의 합목적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였고, 2015년 예산심사를 통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이
집중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통영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의 의욕적인 활동을 하였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치기 위해 발로 뛰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 시의회가 이와 같은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할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올 한해도 우리 시의회는 그간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통영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 서 나가겠습니다.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의회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을 기하도록 하겠으며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 속도 조절이 필요할 경우에는 제동장치의 역할을 할 것이고 동력이 필요할 때는 추진제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을 위한 열린 의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시민과의 대화 창구를 더욱 다양화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의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아가 우리 13명 시의원 모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해 성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하여 삶이 풍족한
남해안 중심도시 통영, 21세기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관광도시 통영, 빛나는 문화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예향(藝鄕)
통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시고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는 을미년 청양(靑羊)의 해입니다. 청양의 희망적이며 융화와 배려의 기운을 받아 우리사회 곳곳에
침체된 부분에 활기를 불어 넣고 갈등으로 분열된 부분을 적극적인 소통으로 봉합하여 생기 넘치고
화합하는 통영을 만들어 가는 데 다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올 한해도 우리 통영시의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년 새해 첫 날

통영시의회 의장 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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